학문
색다른콜리160
새의 다리 부분은 피부가 속살과 다른것 같은데 왜 사람의 발톱같은건지 궁금해여?
새의 다리같은경우에여, 피부질감이나, 색깔가튼데, ㄱ깃털안의 속살과는 촉감이라든지,
색이라든지 다른거같던데여.
이런차이는 사람의 발톱같은것인지생물전문가의 의견을통해서 알구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새의 다리를 덮고 있는 비늘은 사람의 발톱이나 머리카락과 같은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통의 속살은 깃털로 보호받기에 얇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지만, 다리는 거친 지면이나 나뭇가지에 직접 닿아야 하므로 피부가 두껍고 딱딱하게 변형된 것입니다.
이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비유하자면 갑옷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사실 이러한 비늘 구조는 조류의 조상인 파충류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흔적이기도 합니다.
다리의 선명한 색깔은 먹이 속의 색소나 멜라닌에 의해 결정되는데, 얇은 속살보다 두꺼운 비늘 층에서 훨씬 진하게 나타납니다.
결국 새의 다리는 사람의 발톱이 확장되어 다리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부드러운 살 위에 딱딱한 단백질 층이 겹겹이 쌓여 촉감과 색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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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새의 다리를 자세히 보면 몸통의 부드러운 피부와는 달리 단단하고 비늘처럼 보이며 색도 다르고 촉감도 훨씬 거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단순한 피부가 아니라 사람의 손톱과 발톱과 같은 성분인 케라틴으로 강화된 구조입니다. 다만 완전히 같다고 보기 보다는 각질화가 매우 강하게 일어난 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새의 몸통은 깃털이 자라야 하기 때문에 피부가 비교적 부드럽고 혈관과 신경이 잘 발달된 조직인데요, 반면 다리와 발은 땅을 딛고 걷거나 나뭇가지를 붙잡는 등 기계적 마찰과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됩니다. 이 때문에 진화적으로 다리 표면은 보호를 위해 각질 단백질인 케라틴이 두껍게 축적된 비늘 구조로 변했습니다. 이 케라틴은 사람의 발톱이나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물질과 같은 종류인데요, 따라서 새의 다리를 만지면 딱딱하고 건조하며 매끈하지 않은 느낌이 나는 것이고, 색도 노란색이나 회색 등으로 다르게 보입니다. 특히 발톱 부분은 거의 사람의 손톱과 유사한 수준으로 강하게 경화된 케라틴 구조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새 다리의 비늘 같은 피부는 깃털 속 살과 완전히 달라요.
새 다리를 덮고 있는 비늘 구조를 인편(scute)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이게 사람의 발톱과 본질적으로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있어요. 바로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이에요. 사람의 손발톱, 머리카락, 새의 부리와 발톱, 다리 비늘이 모두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색깔과 질감이 다른 이유는 케라틴이 겹겹이 쌓이고 단단하게 각질화되면서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에요. 깃털 속 살은 혈관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따뜻한 반면, 다리 부분은 케라틴층이 두껍게 쌓여 딱딱하고 건조하며 색도 달라지는 거예요.
진화적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인데, 새는 공룡에서 진화했고 이 비늘 구조가 바로 그 흔적이에요. 공룡의 비늘과 새의 다리 비늘은 같은 계통에서 온 거예요. 깃털로 덮인 몸통은 비늘이 깃털로 진화한 반면, 다리는 원시적인 비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거예요. 즉 새 다리를 보면 공룡의 흔적을 직접 보고 있는 셈이에요.
기능적으로도 이 구조가 합리적이에요. 다리는 땅을 딛고, 나뭇가지를 잡고, 먹이를 낚아채는 등 물리적 충격이 많은 부위라 단단한 케라틴 비늘이 보호막 역할을 훨씬 잘 해줘요. 부드러운 살이었다면 금방 손상됐을 거랍니다.
감사합니다.
새의 다리를 덮고 있는 비늘은 사람의 발톱이나 머리카락과 같은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로 구성된 변형된 피부 조직입니다. 깃털 아래의 부드러운 피부와 달리 다리 부분은 외부 환경과의 마찰이나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단단한 비늘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파충류의 비늘과 상동 기관으로 볼 수 있으며 멜라닌 색소의 침착 정도에 따라 몸판의 피부색과 다른 색상을 띠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새의 다리 피부는 단순한 살결이라기보다 발톱처럼 각질화된 보호막이 층을 이루어 감싸고 있는 구조이기에 질감과 색에서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