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야즈 장기복용 하루 깜빡했을 때, 휴약기인 경우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야즈

야즈 2년 째 복용중이며, 오늘부터 휴약기인데 어제 약을 깜빡했습니다. 하루 안 먹을 경우 두알 복용하면 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휴약기인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휴약기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활성 호르몬제 한 알을 깜빡하신 거라면, 굳이 두 알을 한꺼번에 복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야즈는 28일 중 24일간 활성 호르몬제(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드로스피레논)를 복용하고, 나머지 4일은 위약 또는 휴약 기간을 갖는 방식인데, 마지막 활성 정제를 하루 누락하셨다는 건 결과적으로 호르몬 노출 기간이 하루 줄어들면서 호르몬 농도가 평소보다 하루 일찍 떨어지는 셈이 됩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권고는, 누락된 정제는 그냥 건너뛰고 평소 일정대로 휴약기를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즉 오늘부터 휴약기 정제(또는 복용 중단)를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두 알을 한꺼번에 드시는 보충 복용법은 주로 복용 주기 중간에 활성 정제를 누락했을 때, 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배란이 일어나거나 피임 효과가 흔들릴 위험이 있을 때 적용하는 방법인데, 마지막 정제가 누락된 상황에서는 이미 휴약기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그 의미가 줄어듭니다.

    다만 한 가지 가능한 변화는, 호르몬 노출 기간이 하루 짧아진 만큼 이번 휴약기 중 출혈이 평소보다 하루 정도 일찍 시작되거나, 출혈량이 약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피임 효과 자체에 영향을 주는 변화는 아니고, 단순히 호르몬 소실 출혈(withdrawal bleeding)의 타이밍이 살짜 앞당겨지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피임 효과 측면에서는, 2년간 꾸준히 복용해오셨고 이번 누락이 복용 주기 마지막 날, 즉 휴약기 직전 하루였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피임 보강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복용 주기는 평소와 동일한 일정대로 새 팩의 활성 정제부터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번 휴약기 중 출혈이 평소보다 양이 많거나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호르몬 변동에 따른 변화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다음 주기 시작 후에도 비정상적인 출혈 패턴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산부인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휴약기에 진입하셨으므로, 어제 깜빡한 연분홍색 알약은 그냥 버리거나 더 이상 복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야즈정을 24일 동안 꾸준히 잘 복용해 오셨다면, 마지막 1정을 건너뛰더라도 피임 효과가 유지되며, 뒤늦게 2알 복용할 경우 오히려 복용 패턴이 꼬일 수 있으므로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휴약기가 끝나면, 정해진 요일에 맞춰 새 팩을 시작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야즈를 복용하시면서 마지막 네 알인 위약 기간에 한 알을 잊으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 시기에 먹는 흰색 알약은 호르몬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매일 약을 먹는 습관을 돕기 위해 포함된 것이라, 한 알을 건너뛰었다고 해서 피임 효과가 사라지거나 호르몬 체계에 무리가 가지는 않아요. 잊어버린 위약은 그냥 버리시고 원래 정해진 일정대로 남은 알약을 순서대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셔야 할 점은 휴약기가 끝난 뒤 새로운 팩을 시작하는 날짜를 놓치지 않는 것이에요. 위약을 한 알 빼먹었더라도 다음 새 팩의 첫 번째 알약을 원래 복용하던 요일과 시간에 맞춰 정확히 시작하신다면 피임 효과는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장기간 꾸준히 복용해 오셨다면 이미 몸의 호르몬 농도가 안정적으로 잡혀있는 상태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다음 일정을 차분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