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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테해오라기05
푸른눈테해오라기05

바닷속 심해 생물들이 빛을 내는 모습을 봤는데 일반 동물들과 달리 왜 그런 특징을 가지게 되었나요??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심해 생물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현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일반 동물들과 달리 왜 이런 특징을 가지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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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햇빛이 전혀 닿지 않는 심해 환경에서 빛은 주변을 밝히는 도구가 아니라, 먹이 사냥, 천적으로부터의 방어, 짝짓기 등의 용도로 활용됩니다.

    많은 육식성 심해어들은 빛을 낚싯대처럼 사용해 먹이를 유인합니다. 대표적으로 초롱아귀는 머리 위 촉수 끝의 빛을 이용해 다른 물고기를 끌어들인 후 잡아먹죠.

    또한 포식자로 부터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빛을 순간적으로 내뿜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 심해 오징어나 해파리는 먹물이 아닌 빛을 내는 액체를 분사해 적을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동족을 찾고 구애하기 위한 신호로 빛을 활용하기도 하죠.

    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생존 전력으로 빛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심해에서 빛은 희귀한 현상으로 빛이 있는 경우 주변에 있는 동물들을 모을수 있습니다 포식자의 경우 빛을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심해(보통 수심 200m 이상, 특히 1000~4000m 구간)는 빛이 거의 없는 환경인데요, 태양빛은 수심 약 200m를 넘어서면 급격히 감소하고, 1000m 이상에서는 완전히 어둡기 때문에 따라서 시각적 신호를 위해 외부 광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심해는 먹이가 제한적이어서 생존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포식자로부터 숨거나, 먹이를 유인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해의 경우 수압이 매우 높고, 온도는 2~4°C 정도로 낮으며, 이런 환경에서는 빠른 이동보다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심해 생물은 화학 반응을 통해 빛을 만들어내는데요, 루시페린(luciferin)이라는 화합물이 루시페레이스(luciferase)라는 효소와 반응하면서 빛을 발산합니다. 이 과정은 대부분 열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일부 생물은 공생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심해 생물들이 발광을 진화시킨 이유는 크게 생존과 번식과 관련이 있는데요,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는 빛에 끌리기 때문에, 발광을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며, 갑작스러운 빛 방출로 포식자를 혼란시키거나, 빛을 이용해 자신의 그림자를 숨겨서 포식자로부터 회피를 하기도 합니다. 즉 육상이나 얕은 물 동물은 빛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각적 신호를 외부 빛에 의존하지만, 심해 생물은 빛이 없으므로 자체 발광이 생존에 직접적으로 유리했던 것이며 환경 압력에 의한 선택적 진화의 결과로, 생존·먹이·번식 전략의 일환으로 발광 능력을 획득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심해 생물이 발광하는 이유는 햇빛이 없는 깊은 바다에서 생존하기 위한 여러 전략 때문입니다. 먹이를 유인하거나, 짝을 찾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빛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아귀는 머리의 발광 기관으로 먹이를 끌어들이고, 어떤 생물은 강한 빛을 내뿜어 포식자를 놀라게 하거나 숨는 데 사용합니다. 이는 어둠 속에서 의사소통과 생존에 필수적인 진화적 특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심해의 경우에는 태양 빛이 도달하지 못하기에 굉장히 어둡고 시야의 원활한 확보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