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조금만 마셔도 사레가 들리는데 수증기는 왜 안 들리는 걸까요?
물은 조금만 마시다가도 사레가 들리는데요 샤워를 하면서 물 아무 증기나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마셔도 그냥 숨이 쉬어지는데 그럼 바로 폐로 가지는 건가요? 왜 그런 건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레가 드는 현상은 주로 액체가 기도로 잘못 들어가면서 일어납니다. 물을 마실 때는 액체 상태로 기도를 자극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이 무의식적으로 기도를 막으려는 반응입니다. 반면, 수증기 형태의 물은 기체 상태로 공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기로 들어가며, 기도가 자극받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기체 상태의 물은 일반적으로 기도에 진입했을 때 자극을 주지 않으며, 기도의 점막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다시 공기로 배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증기를 들이마실 때는 사레가 들지 않는 것입니다. 물과 수증기의 물리적 상태의 차이 때문에 이와 같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보통 물을 마실 때 음식물이나 액체가 식도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도가 막히면 일시적으로 숨을 쉴 수 없거나 사레가 들리게 됩니다. 그러나 샤워를 할 때 나오는 수증기나 가습기에서 나오는 습기는 입과 코를 통해 자연스럽게 흡입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폐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수증기는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도 대부분 기도의 점막을 자극하는 정도로, 폐에 부담을 주지 않고 통과하게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수증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수증기에는 수분이 폐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물을 마셨을때 사레가 걸린다는 것은 물 자체가 기도로 넘어가면서 폐에 있는 물을 뱉어 내려고 기침이 나오면서 사례가 들리는 것입니다.
사레가 들린다면 물을 마실 때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