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다른 정신과로 옮길때 처방된 약
기존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이 남아있으면 다른 정신과로 예약이 어렵나요? ㅠㅠ
저번주에 가서 2주분 받아오고 다른 곳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 남아있는 약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요 ㅠㅠ
결론부터 말하면, 남아 있는 약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병원 입장에서는 다음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해서 바로 예약·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1. 중복 처방 위험
정신과 약은 용량 조절이 중요해서, 이전 병원에서 얼마나 먹고 있는지 모르면 과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약을 다 복용 중인지, 중단한 약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건강보험 청구 기준
정신과 약은 일정 기간 내 중복으로 청구되면 심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 일부 병원은 안전하게 하려고 “약 끝나고 오세요”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병원마다 정책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다음과 같이 하면 대부분 예약 가능합니다.
– 현재 복용 중인 약 이름·용량·남은 개수를 정확히 말한다
– “남은 약은 그대로 가져가겠다” 또는 “필요하면 줄이겠다”라고 설명한다
– 새 병원에서 기존 처방을 참고해 조절해서 다시 처방하면 문제 없음
즉, 약이 남아있다고 해서 다른 병원 예약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병원마다 보험·안전 문제로 보수적으로 안내하는 곳이 있어 그런 말을 들으신 걸로 보입니다.
1명 평가의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약물이 남아있다고 하여서 예약을 하면 안 되고 진료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병원마다의 정책에 따라서 약물 중복 처방 및 그로 인한 오남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약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를 해보셨고, 남아있는 약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한다면 그러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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