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이 계속 늘어난 상태가 되면서 아랫배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 있으면 하복부가 당기듯 아프거나 압박감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 계속 참다가 한꺼번에 소변을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방광에 힘이 빠진 듯하거나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방광이 과하게 늘어났다가 갑자기 비워지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자극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소변을 자꾸 오래 참는 습관은 방광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반복되면 방광이 예민해지거나 배뇨 습관이 꼬일 수 있고, 방광염 위험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너무 참기 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변 볼 때 따갑거나 화끈거림이 있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고, 혈뇨·열·지속적인 아랫배 통증이 동반되면 방광염 가능성도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오래 참으면서 생긴 방광 자극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