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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표범90
굳센표범9022.11.20

어린이집 선생님과의 애착 문제 23개월

아기는 20개월중반 부터 어린이집을 다녔고

(8월 중순 중간입소)

20개월까지는 오전 시간만 그 이후로는 오전 10 - 오후4시까지 어린이집에서 생활합니다.

초반에는 어린이집을 재밌어 했고 가고싶어했습니다.

23개월인 지금은 어린이집 앞에서 우는 날도 있지만
울지 않고 씩씩하게 인사하고 들어가는 날들도 있습니다.

23개월 아이는 단어들로는 자기 생각을 표현 할수 있는 상태입니다.

수용언어는 좋은편입니다.

질문에 대답할 줄 알고 여기 저기 위치나 대상에 대한 파악도 잘되는 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걱정되는것은 선생님과의 애착문제입니다.(** -> 아이 이름)

자기전에 " 엄마 아빠는 **많이 사랑해 " 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를 많이 사랑해

이모 삼촌도 ** 사랑해 하고

어린이집 선생님도 ** 사랑한데 ~ 라고하면

아이가 격해진 반응으로 아니야 ! 아니야! 아니아니야 !" 라고 말합니다.

"** 선생님 좋아? 싫어? 라고 하면 싫다"고 하고

"선생님이 ** 좋아해? 안좋아해? 라고 하면 안좋아"한다고 합니다.

사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잘 못해준다거나 하는 걱정을 크게 하진 않습니다.

선생님의 인품과 애정을 믿습니다. 학대나 방임이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알게모르게 찝찝함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린이집 친구들도 좋아하는 친구 와 아닌 친구들을 구분하고

어린이집 자체는 좋다고합니다. 다만 어린이집을 가는건 싫다고 하네요.

23개월아 아이의 말을 다 믿지는 않지만 어떤 마음이나 행동에서 비롯된건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으로 듣고 아이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정말 만약이지만 이 부분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당장 어린이집 상담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 잡아야할거 같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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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라서, 선생님과의 애착이 잘 되어 있어도, 아기들은 어린이집 보다는 집에 있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는 별 무리 없이 잘 보냈어도, 집에서 부모가 어린이집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혹시 라도 부모와 떨어져 지내야 된다는 분리 불안증이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선생님 좋아? 안좋아? 라는 질문 보다는 오늘은 어떤 활동이 재밌었어? 뭘하고 놀았니?오늘 활동 중에 선 따라 걷기는 재밌었니? 하며 어린이집에 있었던 일 중에서 아이가 재미있어할 만한 내용들을 물어 보는 게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는 애착형성의 문제인듯합니다

    아이가 싫다는 것은 아직 낯설다 익숙하지 않다로 받아드릴수도 있을것입니다

    만약 아동학대나 이상한점이 의심된다면

    원에 이야기해서 cctv를 보시는것도 좋을수있으나

    우선 담당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23개월이면 아기가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수용언어처럼 표현언어도 충분히 소통가능할 정도로 이루어집니다. 아이가 담임선생님과의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보입니다. 충분히 아이와 라포(믿고 의지하는 마음)가 형성될 수 있는 시기는됩니다만 우선은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 후에도 아이가 담임선생님과 애착관계를 힘들어 한다면 어린이집을 옮기셔야 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다른 친구와 싸우거나 아니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 때, 아이를 제지하는 등 하기 때문에

    아이가 선생님이 싫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보통 엄마품을 뒤로 하고 어린이집에 웃으며 가는것은 아이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집에 등원하면 아이는 부모를 잠시 잊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곤 하죠.. 근데, 아이가 선생님 과의 관계에 대해서 부정적 언어를 표출하는 것은 고민을 해봅할 만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집과 전화를 해보셔서 등원후에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최근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 친구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정보를 조금 모아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면 어린이집 이전을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