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는 아직 안했고 5년사귄 여자친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멀어서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저희 부모님은 안왓으면 하는데
저만 가려고하는데 부모님 부의금까지 얼마를 하는게 좋을까요
집 사정이 어렵지않고 결혼할사이입니다.
상견례를 하지 않았지만 결혼할 사이라고 한다면 10~20만원 정도면 괜찮을까 합니다. 부모님은 가지 마시고 작성자님 혼자만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상견례하지 않은 여자친구의 조부상에 남자친구된 입장에서 조문하시고, 질문자님의 부모님께서는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조문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이야기하는것이 조금은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상견례를 하지 않았지만, 결혼할 사이가 확실하고, 서로의 가족에 대해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꼭 사돈될 사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인으로 조문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오지마라고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지않을까요? 제 의견은 그렇다고 말씀드리는거지, 정답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의 집안끼리 알지 못하는 관계라면 질문자님의 부모님께서 조문하시는걸 어려워할 수 있겠지만,
서로 알고 지낸지 오래된 사이의 관계라면 사돈맺을 사이가 굳이 아니더라도 조문하는것에 대해 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결혼식 축하는 안가도 되지만, 장례식에는 꼭 가야한다는 몇몇의 말씀도 있고, 저도 그 말에 동감하거든요.
앞으로 깊이 발전할 사이에 있어서 장례식조문은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부의는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갖추는 선에서 부의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고, 일단 질문자님이 직접 조문하셔서 부모님의 부의를 대신하여 주시고, 장례가 끝난 후에 질문자님의 부모님께 부의를 대신하였다고 말씀전달해주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하나의 일로 인해 틀어지는게 사람사이의 관계이기때문에 작은 성의를 보인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싶고요.
부모님의 부의는 두분 성함 적고 50 선에서 부의하시고,(결혼확정이라면)
질문자님은 최소 50이상 부의하시는것으로 성의를 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집안사정이 어렵지 않다는 것에서 정한 것이니 제 의견에 정답은 없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오롯이 질문자님께서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부모님께는 대신하여 부의하였다고 말씀만 전달하는게 좋겠습니다. 어른들은 부고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것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정말 많기때문에, 여자친구의 부모님께서 그리 말씀하신것을 서운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중간에서 잘 이야기하시는것도 예비사위가 하실 일이 아닐까 합니다.
결혼할 사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면
공식적으로는 결혼이야기가 오간것이 아니네요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까지 미래에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집안의 어른의 장례까지 챙길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 조의금만 하세요
결혼을 할정도의 사이라고 한다면 50만원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20만원정도하시고 본인이 30만원정도는 하는게 적당하다고 봅니다.
여자친구 할아버지의 부고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소중하네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관계이므로, 이번 상황에서도 적절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