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출혈성 난소 낭종은 30대 가임기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양성 질환 입니다.
난소는 매달 배란 과정을 거치며 난자를 내보내고 남은 난포가 황체라는 조직으로 변하는데, 이 과정에서 난포나 황체 내부에 혈관이 파열되면서 피가 고여 혹처럼 보이는 것으로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이 아니라 배란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 중 하나입니다.
출혈성 낭종은 생리 주기에 따라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생리가 끝나면 이 낭종이 저절로 흡수되어 사라지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일시적인 배란 관련 낭종인지, 아니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다른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생리 후를 재검사 권유 한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악성 종양을 의심할 때는 낭종의 크기가 훨씬 크거나(보통 5~10cm 이상),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내부에 단단한 결절이 보이는 등 초음파상에서 나쁜 특징들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현재 1.9cm는 매우 작은 크기이며, 출혈성이라는 명확한 특징이 있다면 악성(암)일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설명 들으신 것 같이 생리 후에 병원을 방문하여 추적 관찰 초음파를 꼭 받도록 하고, 만약 생리 전후로 극심한 아랫배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예정일보다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