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람의 체취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화학적, 생리학적 원리는 무엇인가요?

사람의 체취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화학적, 생리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과 피부 세균의 작용이 체취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인간은 다양한 인종으로 분류하고, 인종마다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사람마다 냉새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상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사람의 체취는 땀 자체의 냄새가 아니라,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화학적 부산물의 냄새입니다. 특히 겨드랑이 등에 집중된 아포크린 땀샘은 수분 외에도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땀을 분비합니다. 갓 분비된 땀은 무색무취하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들이 이 영양분을 먹이로 삼아 화학적 분해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큼한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지방산이나 강한 양파 냄새를 풍기는 티오알코올 같은 물질이 분비되며 체취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냄새가 다른 이유는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량을 결정하는 ABCC11 유전자의 형태가 각기 다르고, 사람마다 피부에 살고 있는 미생물 생태계의 종류와 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평소의 식습관과 호르몬 분비량의 차이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개인만의 고유한 체취를 만들어냅니다.

    특유의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이 때문에 샤워를 자주하고 청결제를 뿌려 냄새의 향을 중화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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