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마지막으로 질문 드립니다. 당뇨관련해서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계속 질문한 사람입니다.

밥은 거의 잡곡밥으로 먹고 있습니다.

양도 많으면 0.8공기 정도 보통 반 공기 정도 먹어요

식후 20분 정도 서있거나 천천히 걷는 습관도 있습니다

대신 단백질을 많이 먹으려하고 야채도 종종 챙겨 먹습니다. (순서는 바꾸겠습니다)

식후 졸림 등 증상이 있으며 대신 과자나 아이스크림 (둘다 하루 1회는 먹은 듯 합니다)

간식은 줄이고 외식도 최대한 덜 할 예정입니다

질문은 1. 아침 챙겨먹을 시 고구마 계란 1개씩 이정도 양이면 괜찮을 지

2. 식후 걸으라 하셨는데 강도는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3. 근력 운동 필요없을지 (식도염이 있어 제한됩니다)

4. 마지막으로 나름 식 후 걷기나 탄수조절 등을 하여도 문제가 생긴건데 이런 경우 그냥 췌장기능 문제인지.. (유전은 없습니다, 간식을 많이 먹긴합니다만 나룸 조절하고 살고있는데 이러니 걱정이 많네요)

간식조절을 해도 안나우면 무조건 약먹어야할까요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관리 방향은 전반적으로 적절하며, 핵심은 식후 혈당 상승을 조금 더 낮추는 방향의 미세 조정입니다. 아침 식사는 고구마와 계란 구성 자체는 무리가 없지만, 고구마는 소형 1개 또는 반 개 정도로 줄이고 단백질을 약간 더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을 2개로 늘리거나 그릭요거트 소량을 추가하고, 채소를 곁들이면 식후 혈당 상승이 더 완만해집니다. 탄수화물 단독 식사만 피하시면 됩니다.

    식후 활동은 이미 잘 하고 계신 방향이며, 강도는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빠른 보행이 적절합니다.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수준이면 충분하고, 식후 10분 이내 시작하여 10분에서 20분 정도 유지하면 효과적입니다. 격한 운동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근력 운동은 가능하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량은 인슐린 감수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식도염이 있다면 복압이 크게 올라가는 동작은 피하고, 하체 위주의 저중량 고반복 운동을 주 2회에서 3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현재와 같이 정상체중에서 당화혈색소 6.0이 나온 경우는 단순 체중 문제보다는 인슐린 분비 능력이나 초기 인슐린 저항성이 영향을 준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는 습관은 당화혈색소를 의미 있게 올릴 수 있는 요소이므로, 우선 간식 빈도를 주 2회에서 3회 이하로 줄인 뒤 경과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은 지금 단계에서 바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생활습관을 현재보다 조금 더 엄격하게 조정한 뒤 약 3개월 정도 유지하고, 이후 당화혈색소를 다시 확인하는 접근이 표준적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수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한다면 그때 메트포르민 같은 약제를 고려하는 순서가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당뇨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드시고 양질의 단백질을 곁들여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세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바꿔나가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훨씬 유리하답니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20분 정도만 꾸준히 하더라도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데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큰 근육들이 활동하면서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해 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정기적인 자가 혈당 측정을 통해 본인의 몸이 다양한 음식이나 활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보세요. 마음의 평온함은 인슐린 효율을 높여주는 보약과 같으니 늘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을 돌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