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연인간의 연락 문제 어떻게 생각하나요?

연애를 할때 중요한 것중 하나가 연락입니다.

어떤 사람은 연락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모든 일상을 공유받고 싶어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의 시간도 소중하다 생각해서 연락에 큰 비중을 두지 않으려하죠.

그런데 이건 서로 다른 사람들 이기에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며칠전에 친구 커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친구의 애인이 많은 연락을 해주길 바라는거 같고. 친구도 그 기준에 맞추려 노력을 하지만 원래 그렇게 살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연인에 대한 기준을 완벽하게 맞춰주진 못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전 여기서 잘못된건 그 상대방에 친구를 심하게 나무라거나 조금만 어긋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바로 날카롭게 지적하더라구요.

그 상대방이 바라는 것은 연락의 기준은 일어났으면 연락하기, 집에서 출발할때, 장소에 도착했을때, 장소에서 출발할때, 집에 도착했을때, 집에서 어떤 행동을 할때, 강의 출석하면 출석할때, 끝나면 끝날때, 점심이나 밥같은거 먹을때, 자기전 등. 사실 연인 사이라면 서로 지켜줄법한 일들이죠. 그러나 우리가 상황에 따라서 연락을 못하는 바로 상황이 생길수도 있고 일상에서 사소한 부분은 놓치게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완벽한 동물도 아니고 매번 같은 일상을 사는것도 아니니까요.

음… 예를들어서 친구가 과자 먹어야지~ 라고 그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했고, 친구가 집에 있으면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그 안에서 SNS를 하며 딴짓을 하다보니까. 과자를 늦게 먹게 됐어요. 그래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후에 친구가 애인에게 ‘이제 과자 먹어야지~’ 했는데. 그 애인분이 ’아까 먹는다 했으면서 왜 이제먹냐고, 왜 말이 다르냐고, 그럴 시간에 연락을 했어야지, 계속 이러니까 정이 안간다고‘ 크게 나무랐습니다. 연인입장에서는 서운할수 있고 친구도 당황하며 해명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몰아붙일 일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본것중에 가장 놀랐던건… 친구가 연인과 연락을 하다가 주변 상황때문에 연락이 30분정도 잠깐 안됐었는데 그거 하나로 평소에 내 생각은 하냐고, 그 잠깐잠깐에 자기 생각이 안나냐고 하더라구요. 친구도 연락을 하다가 도중에 일이 생겼을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또 도착했던걸 10여분 정도 늦게 이야기 해준적이 있는데 그걸로도 따지고들더랍니다. 이거는 친구가 사실 잊고있다가… 아 연락해줘야지! 하고 그 애인에게 도착했다고 말해준 거에요. 하지만 결국은 무언의 압박과 강요로 인해 친구는 연락문제로 겁을 먹게 되고, 연락을 의무적인 일로 느끼게 된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솔직히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친구니까 친구편을 들게 되지만. 내가 잘못 아는 부분이 있나 싶긴해서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연인간 올바른 연락 방식이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친구가 21살(어린 동생친구입니다) 연인이 29살이면… 20대 중후반 이상 되면 진짜 자잘한 연락으로 신경 쓸 여력이 없던데 한편으로 대단하긴하네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애를 할때 중요한 것중 하나가 연락입니다. 라고 시작하셨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중간에 몇가지를 나열하시면서 사실 연인 사이라면 서로 지켜줄법한 일들이죠. 라고 하셨는데 역시 동의할 수 없어요.

    지금 그 사람은 연락이라는 걸 매개삼아 어떤 사람을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어할 뿐입니다.

    사랑 아니고요. 집착입니다.

    연애 아니고요. 데이트 폭력입니다.

    친구도 문제는 있어요.

    무조건 맞춰주는 것도 미성숙한 태도예요.

    사랑이란 것은 대상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인데

    그것은 자신의 고유성,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상대의 그것도 존중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지금 그 사람은 가학적인 방법으로 통제하려고 하고

    친구는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며 관계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한쪽은 자신의 인격과 삶에 더 집중하며 성장할 필요가 있고,

    한쪽은 자신의 삶이 어떤 삶인지 충분히 설명하고

    그런 삶 가운데서 그 사람을 선택하고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자체가 자신이 줄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설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락이 문제가 아니에요.

    한쪽은 집착하고

    한쪽은 회피하고 있다는 게 문제예요.

    연락은 그 문제로 인해 발생한 하나의 결과에 불과해요.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문제에서 비롯한 또 다른 결과들이 생겨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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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나이차이가 꽤 나는 커플사이였네요..!

    연락의 빈도수(?)로 싸우는 커플 엄청 많아요..!! 

    그래서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연애스타일을 밝히면서 서로 존중해줄 수 있늠 부분은 지켜주자고 약속하며 사귐을 시작하지만 사람이란 존재가 참 욕심이 많아요;)

    하나 맞춰주면 둘 이상을 더 맞춰주길바라고.. 

    그 연상이라는 남자분이 조금은 선을 넘은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작성자가 써주신 이야기의 예에서 과자를 늦게 먹은거..ㅎㅎ 

    그것만봐두..ㅠㅠ 친구분도 바로 헤어지지 못한거에는 아마 상대방이 그외에 좋은점이 있으니 결론을 못내린 거 일수도 있다 생각해요..!! 아직 서로가 좋아하는 감정이 많다면 솔직하게 대화 시간을 갖고 존중, 배려, 믿음을 요구해여해는데, 만약 상대방이 조금도 물러서지않으려고 하면 그땐 정말 마무리해야해요.. 집착의 시작이 될수도 있거든요..ㅜㅜ 

    더구나 어린 나이이기에 (오빠가~) 로 대화 흘러가면 무조건 스탑!!! 가스라이팅 조심해야해요ㅠㅠ!! 

    친구가 힘들어하면 작성자님이 답변들 보고 팁을 주셔요!! 

  • 분명 연인 간의 연락 문제는 정말 중요해요.

    다만, 그것도 어느 정도 선이라는 것이 있어요.

    글에 나온 것은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적당한 선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건 분명히 문제라고 봅니다. 연락을 자주 해주기를 바라는 거 까지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건 강요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연락을 자주해 달라고 요구를 하는거라면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질문자님 말씀을 다 읽어보니.. 그 친구분 애인 이라는 분이 문제가 있어 보여요 보통 사람과는 다른 정신적으로 아픈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뜬금없이 화내는거 아닐까 싶어요 저라면 친구분한테 애인이랑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다고 넌지시 말이라도 해볼거 같아요 결정은 친구분이 하시는 거겠지만 그런 사람이랑 사귀는건 아닌거 같아요

  • 연애는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가 잘 공유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마들도 자녀에게 하지 않는

    관여와 잔소리, 무리한 전화 연락을

    요구하시네요.

    아침이나 저녁에 하루 한통 전화하기도 힘든데 하루에 몇 번을 연락하라고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거기다 시간만 나면 어떻게 연락을 하나요.

    레포트도 써야하고 다른 친구들과 얘기 할 수도 있는데 그 때마다 어떻게

    연락을 합니까.

    그리고 나이가 29세이면 30이 다되는 나이이고 21세면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나이입니다.

    8살 차이가 71세이고 79세이면

    별로 차이가 안나는데 21세와 29세는

    아이와 어른의 차이입니다.

    29세는 그동안 사회경험을 많이 했지만 21세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2년되는 아직은 미성숙한 어른입니다.

    이렇게 나이 차이가 나는데 무조건적 압박과 상대방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지금보다 관계가 더 밀접해지면 숨

    막혀 살 수가 없습니다.

    21세인 분에게 이쯤에서 멈추라고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29살인분 입장에서 어린 애인을 만나니까 불안하고 괜히 의심스럽기도 하고 이런저런 마음으로 연락에 집착하는데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 자체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연애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어쩔 수 없는 사항이 아닐까 생각해요.

  • 연락이라는 게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수단이 되어야지, 어느 한쪽을 옥죄고 감시하는 의무나 족쇄가 되어서는 연애가 지속되기 힘든 것 같아요.

    나이 차이도 꽤 나는데 사소한 분 단위의 행적까지 다 검열하며 숨 막히게 몰아붙이는 건 사랑을 빙자한 과도한 집착이자 정서적 폭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에 맞추려 노력하는데도 비난만 돌아온다면 연애가 아니라 과제를 하는 기분일 텐데, 본인의 일상과 마음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 관계를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