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립선염 진단 후 계속 불편함이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목요일에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말동안 지켜보니 왼쪽 음낭이 더 밑으로 내려와있고, 부고환인지는 모르겠지만 고환 위쪽 말랑거리는 부분이 굉장히 커져 있었습니다.

사타구니 주변에 좀 누르는 듯한 불편감이 있는데

현재 전립선염으로 받은 항생제 모두 먹고 찾아가는 게 맞나요? 아니면 바로 내원하는게 좋을까요?

허리, 아랫배, 옆구리 쪽도 좀 쑤십니다.

혹시 고환염전이나 그런 심각한 이슈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금일 퇴근후 비뇨기과 방문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음낭이 왼쪽이 갈수록 커져 고환의 운신이 자유로워져 버리는데, 이 경우 꼬일 위험은 없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늘 퇴근 후 바로 가시는 거 잘 하신 겁니다. 항생제 다 먹고 기다리실 필요 없습니다.

    고환염전은 지금 증상만 보면 가능성이 낮습니다. 염전은 보통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오고, 고환이 위로 당겨 올라가며 수 시간 내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며칠에 걸쳐 서서히 불편한 양상은 염전보다는 부고환염(Epididymitis) 쪽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말씀하신 고환 위쪽 말랑거리는 부분이 커졌다는 게 부고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고환염은 전립선염과 같은 균이 역행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전립선염 진단 후 부고환 쪽 증상이 생기는 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허리, 아랫배, 옆구리까지 쑤시는 건 염증이 퍼지거나 요관 쪽 자극이 동반됐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낭이 커져서 고환이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 염전 위험이 올라가는 건 맞습니다. 다만 이미 성인이고 부고환염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염전이 겹치는 경우는 드물긴 합니다. 그래도 오늘 진료 보실 때 이 부분 정확히 말씀드리고 음낭 초음파를 요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도플러 초음파로 혈류를 보면 염전인지 염증인지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오늘 진료에서 확인하실 것들을 정리하면, 음낭 도플러 초음파, 소변 배양 검사(이미 안 하셨다면), 현재 항생제가 부고환염까지 커버 가능한 종류인지 확인, 그리고 음낭 크기 변화 경과 관찰 계획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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