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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04.16

자와 호는 같은 건가요? 왜 이름대신 부른건가요?

삼국지에 나오는 조자룡은 성이 조씨에 이름이 운인데 자가 자룡이라 사람들이 조자룡으로 많이 알잖아요.

이렇게 이름 대신에 자를 많이 썼는데 왜 이런게 생긴건가요?

그리고 자와 호는 뭐가 다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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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字) 사람의 본이름 외에 부르는 이름《흔히 장가든 뒤에 본이름 대신으로 부름》

    호(號) 본명이나 자(字) 이외에 쓰는 이름을 말하며, 당호, 별호라고 함.

    대개 字는 성인이 될 때(성인식 같은 것을 치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짓습니다.

    號는 문학, 예술 등의 작품 활동을 할 때 많이 씁니다.

    많은 옛분들이 자와 호를 다 갖고 있었습니다. 그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검색해보면 얼마든지 예를 볼 수 있죠. 물론 자나 호가 없는 분도 있었습니다. 대개 자는 한 가지이고, 호는 여러 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100개 이상의 호를 쓴 분도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자는 여해, 호는 덕암, 기계로 나옵니다. 류성룡의 자는 이현, 호는 서애입니다.

    자는 대개 받는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호는 스스로 짓는 경우도 있고 다른 분이 지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는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부여하는 막중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친구들이나 선배들조차 상대를 존중하여 상호 부르는 이름입니다.

    호는 자 대신 부를 수 있는 가벼운 호칭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후손들이 이름을 통해 조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으로 좋은 이름을 남긴 조상은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되고 그렇지 못한 조상은 나쁜 기억을 남기는데 후손들이 기억하는 조상의 이름에 자, 호, 명 이 있습니다.

    자는 유교의 성인식인 관례에서 받는 훈계성 의미입니다.

    자는 세상에서 성취하라고 어른들이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있도록 지은 호칭이다. 호는 2종 이상의 이름을 가지는 풍속과 본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당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송대에 보편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는 자신이 짓기도 하고, 남이 지어 부르기도 하였다. 호는 아호와 당호로 나누기도 한다. 아호는 흔히 시·문·서·화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우아한 호라는 뜻이며 당호는 본래 집의 호를 말하는 것인데 그 집의 주인을 일컫게도 되어 아호와 같이 쓰이기도 한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와 호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자는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부여하는 막중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친구들이나 선배들조차 상대를 존중하여 상호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면, 호는 본인이나 친구간, 마을 사람들, 혹 그외 다른이들이 가볍게 이름 대신, 또한 자 대신 부를 수 있는 호칭입니다.

    이름 대신 자나 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는 그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