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뇌가 수분 섭취량을 인지할 때 위장 팽창 정도만 체크를 하는 것이 아닌 연하 운동(삼킴) 횟수, 구강 내에 머무르는 시간까지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게 되면 목구멍을 넘어가는 자극이 반복되며, 이때 인두, 식도의 감각 수용체가 뇌의 시상하부(갈증 조절 중추)에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뇌는 이런 반복적인 삼킨 신호를 수치화 시켜 상당히 많은 양의 수분이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는 판단을 서게 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삼킴 횟수가 적어서 뇌가 인지하는 자극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됩니다. 결국 뇌는 물리적인 부피보다는 감각적인 피드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발생하는 인지적인 착각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뇌는 수분이 위장에 도달해서 혈액으로 흡수가 되기 전에, 입과 목의 감각만으로 섭취량을 선제적으로 계산을 하게 됩니다. 조금씩 자주 마시게 됨녀 이런 감각 피드백이 누적되니 포만중추를 더욱 강하게 자극하며, 체내 수분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장치입니다. 덕분에 실제 양보다는 더욱 많은 수분을 섭취했다고 인지해서 갈증 해소 만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