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두 분 모두 서로가 첫 성경험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자궁경부 세포검사) 결과는 대체로 이상 소견 없이 정상(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암세포나 전단계의 세포 변형(이형성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며, 자궁경부 세포 변형의 주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인데, 두 분 다 성 경험이 전혀 없었다면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세포검사 결과지에 '반응성 세포 변화'나 '염증' 소견이 간혹 적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질염 등으로 인해 흔하게 나타나는 비특이적인 결과로, 암이나 심각한 이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오더라도, 성 경험이 시작된 이후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부터 2년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으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가다실 등)을 아직 접종하지 않으셨다면 접종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