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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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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게장을 먹고 난 후 국물을 다시 활용할 수 있나요?

간장 게장을 먹고 나면 국물이 많이 남아요. 그런데 국물이 맛있어서 버리기가 아까워요. 거기에다 다시 게를 사다가 넣어도 되나요?

안됀다면 그 국물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간장게장의 감칠맛이 많은 국물 버리가 정말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은 국물에 생게를 다시 담그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게를 절이는 과정에 게 내부의 수분, 단백질이 국물로 빠져나와서 초기 염도는 3~5%이상 낮아지게 된답니다. 이 부분에서 미생물 번식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고 이미 국물에 녹아나온 게의 효소는 새로 넣은 게의 살을 빠르게 분해해서 식감을 어느정도 흐물거리게 합니다.

    국물은 게의 아미노산이 농축된 천연 조미료이기도 합니다. 아래 절차를 한번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은 국물을 고운 체나 면보에 걸러서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100도씨에서 10~15분간 충분히 끓여주시길 바랍니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정성껏 걷어내주셔야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몇 가지 레시피가 있습니다.

    1)만능 조림장: 감칠맛이 일반 간장보다 1.5배 이상 높답니다. 장조림, 두부조림, 연근조림에 사용하면 깊은 풍미를 줄 수 있습니다.

    2)비빔 소스: 계란 프라이를 올린 밥에 국물 2큰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으시면 별다른 반찬 없이 훌륭한 한 끼니가 된답니다.

    3)맛간장 대용: 멸치볶음이나 어묵볶음같이 볶음 요리의 마지막에 넣어서 풍미를 끌어올려보시길 바랍니다.

    끓인 국물은 완전히 식히신 후 밀폐 용기에 담아서 0~5도 사이 냉장 보관해주시길 바랍니다. 신선도와 안전을 위해서는 14일(2주) 이내 모두 소비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장의 깊은 감칠맛은 게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성된 천연 아미노산입니다. 그러나 남은 국물은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커서 꼭 100도씨에서 끓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4일 이내에 소비를 해주시면 영양, 풍미 모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정성이 담긴 국물로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완성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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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간장 게장 국물에 밥 비벼 먹어도 항상 많이 남죠,

    간장 게장을 먹고 남은 국물은 맛이 좋아 버리기 아깝지만, 그대로 다시 게를 넣어 재사용하는 것은 위생과 안전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미 게에서 나온 세균과 효소가 국물에 포함되어 있어 상온에 오래 두었거나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세균 증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국물에 생게를 다시 넣어 먹는 것은 식중독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국물은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국물 자체가 짠맛과 감칠맛이 강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나 조림, 밥과 면 요리의 양념으로 소량 사용하면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징어볶음, 두부조림, 채소볶음 등 짠맛을 살리는 요리에 조금씩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맛이 깊어집니다. 또한, 밥을 지을 때 소량 넣어 간장 대신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면 요리 국물에 조금 첨가하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단, 국물 자체가 매우 짜므로 물이나 다른 재료와 함께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관할 경우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1~2일 내로 사용 가능하며,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냉동해 1~2주 정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끓여서 요리에 활용해야 합니다.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