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경 변호사입니다.
버스에서 시비가 붙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질문자님의 가슴을 움켜잡았고, 본인도 그 사실을 인정했군요.
강제추행으로 고소하실 수 있습니다. 동성 간이어도 성립하고, 폭행으로 사람을 추행하면 처벌됩니다. 강제추행은 상대방의 처벌불원 의사와 무관하게 기소되는 죄라 합의해도 수사는 진행됩니다. 다만 촬영은 성적 부위가 아닌 얼굴·시비 장면을 찍은 것이라면 카메라이용촬영죄가 어렵고, 초상권은 민사 문제로 다투셔야 합니다.
손목을 잡은 행위로 상대방이 폭행죄를 주장할 수 있으나, 위법한 촬영을 막으려는 소극적 저항은 정당방위나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행위로 인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를 빨리 확보해 경찰서에 고소장을 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