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을 데어서 허물이 벗겨졌을 때 찬물로 즉시 입안을 헹구어 열기를 식혀주는 조치가 도움이 크게 되나요?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을 데어서 허물이 벗겨졌을 때 찬물로 즉시 입안을 헹구어 열기를 식혀주는 조치가 도움이 크게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뜨거운 음식으로 인해서 구강 점막에 화상을 입고 상피 박리(허물 벗겨짐)가 발생했을 때, 바로 찬물 입안을 헹궈서 열기를 식혀주는 처치는 손상의 진행을 차단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겠습니다.

    1) 시원한 물 기능 : 화상 직후 점막 조직에 잔류하는 고열 에너지는 표층에 머물지 않고 기저막과 점막하 조직으로 연속 전도되어서 2차적인 조직 괴사를 유발합니다. 여기서 바로 시원한 물을 입안에 머금어서 잔존 열감을 배출시키면 조직 온도는 빠르게 정상화되어 화상 심도가 깊어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 국소 혈류 변화를 안정시켜서 급성 부종과 염증 매개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노출된 말초 감각 신경의 과잉 흥분을 가라앉혀서 빠른 통증 경감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2) 주의사항 : 그러나 얼음을 환부에 직접 대거나 빙점에 가까운 극저온 얼음물을 장시간 머금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빠른 미세혈관 수축으로 인해서 국소 허혈과 추가적인 조직 손상이 겹쳐서 점막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물이 벗겨진 부위는 1차 방어벽인 상피층이 소실되어 세균 감염에 취약한 상태라서, 덜렁거리는 점막을 손이나 혀로 억지로 뜯어내지 마시고 자연스러운 탈락과 재상피화를 유도해야만 합니다.

    상처가 안정될 때까지는 자극적인 양념, 산도 높은 과일, 뜨거운 음료, 알코올 성분의 가글액 사용을 엄하게 제한하고 생리식염수 등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른 치유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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