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자꾸 깊안으로만 들어가려고만 해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돗개,풍산개 믹스견

성별

수컷

나이 (개월)

2018출생

중성화 수술

없음

녹내장 걸린지 3년 반정도 걸린개가 있는데 산책을 시켜주다 보면 자꾸 화단 안쪽으로 끌고 가는데 왜 화단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만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녹내장이 오래된 아이가 화단 안으로만 들어가려는 건 이상행동이라기보다 스스로 더 안전한 길을 찾는 반응일 가능성이 커요 시야가 좁아지면 트인 길보다 가장자리 냄새가 많은 곳 흙이나 풀처럼 발바닥 감각이 분명한 곳을 더 믿고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요 시각이 약한 동물은 냄새와 촉감을 더 많이 써서 방향을 잡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화단 쪽으로 가려는 건 겁이 많아졌다기보다 냄새 정보가 많고 벽처럼 경계가 있는 쪽이 더 편해서일 수 있어요 다만 예전보다 갑자기 심해졌다면 시야 변화나 통증 불안이 커진 걸 뜻할 수도 있어요 억지로 끌어내기보다 같은 시간 같은 코스로 천천히 걷고 위험한 화단 진입만 부드럽게 막아주는 식이 좋아요 갑자기 부딪힘이 늘거나 방향감각이 더 나빠지면 안과 쪽 재확인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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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시력을 잃은 개가 화단 안쪽으로 들어가려 하는 행위는 시각 정보 부재를 후각이나 촉각 정보로 보완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본능적인 탐색 반응입니다. 녹내장으로 3년 이상 투병하며 시력이 퇴화한 상태라면 개는 탁 트인 공간보다 냄새가 강하고 벽이나 풀 등 신체가 닿는 구조물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위치를 더 명확히 확인하며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화단은 흙과 식물의 냄새가 밀집되어 있어 후각적 자극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풀의 촉감을 통해 주변 지형을 파악하기 용이하므로 시각 장애가 있는 개에게는 안전한 정보 수집처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존을 위해 감각 체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보행에 위험한 요소가 없다면 적절한 수준에서 화단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의 성향상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반영된 행동일 수도 있으므로 주변 환경을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