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대장 벽에 몇 달씨 찰떡처럼 붙어 쌓여있는 숙변은 의학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장 점막은 3~5일마다 새것으로 재생되며 스스로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대변이 대장 벽에 영구적으로 붙어있을 수가 없답니다. 대변은 몸속에 계속 쌓이는 것이 아닌 , 장의 연동 운동을 통해서 저절로 몸 밖으러 빠져나가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매운 음식을 드시거나 관장약으로 폭풍 설사를 유도하게 되면 묵은 찌꺼기가 다 씻겨 내려간 것 같아 개운하게 느껴지실 수 있답니다. 그러나 숙변이 아닌, 장이 강한 자극을 받아서 수분을 쥐어짜 내보내는 현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무리한 방법은 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장내 유익균까지 전부 쓸어버려서 장 건강을 심각하게 망가뜨릴 수 있겠습니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장을 비우는 방법은 억지 설사가 아닌 장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되살려주는 것입니다. 하루에 물을 충분히 드시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챙겨 먹는 것, 그리고 가벼운 산책으로 장을 움직여 주는 것만으로도 대장은 스스로 깨끗하게 청소해 낼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