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종기가 터져서 질문드립니다.
어제 가랑이 사이에 종기가 난 것 때문에 비뇨기과에 방문했습니다.
의사쌤이 눌러보시더니 초기라고 쨀 필요는 없고 케풀라캡슐이라는 항생제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해당 종기가 터진 것 같습니다.
종기가 난 부위 주변에서 피랑 고름이 조금 나오더라고요.
일단 상처 주위의 피를 닦고 에스로반 연고 바르고 밴드를 붙여놨는데요.
혹시 잘못된 대처일까요?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사진이 없어 현 상태를 알기 어려우나 지금과 같이 상처 부위를 청결히 하고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보기 바랍니다.
만일 상처가 더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하신 대처는 크게 잘못된 것이 없고, 종기가 자연 배농된 뒤에는 항생제 복용 +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당장 응급으로 병원에 다시 갈 필요는 없지만, 붓기·통증·열감이 다시 커지거나 고름이 계속 나오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종기는 내부 압력이 차다가 스스로 터져 배농되는 경우가 흔하며, 이때 에스로반 연고 바르고 거즈나 밴드로 덮는 처치는 일반적인 관리법입니다. 항생제(케풀라캡슐)를 이미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면 내부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유지됩니다.
다만 자연 배농이 되었더라도 속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경우 며칠 뒤 다시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 경과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발적이나 고름 증가, 열감 악화가 없다면 집에서 관리하며 지켜보면 됩니다.
현재처럼 피·고름이 약간 나오고 통증이 줄어드는 방향이면 정상 회복 패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하신 처치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며 급히 병원에 다시 갈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종기가 저절로 터지는 경우는 흔합니다.
항생제를 이미 복용 중이기 때문에 감염 확산 위험은 낮아집니다.
2. 터진 직후 기본 조치
●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가볍게 세척
● 에스로반(항생제 연고) 사용 적절
● 과도하게 압박하거나 짜는 행동은 피하기
● 통기성 있는 거즈·밴드로 덮기(너무 꽉 붙는 밴드는 습기차서 역효과)
3. 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 상황은 아래 중 하나라도 있을 때
● 고름·피가 계속 많아지는 경우
● 통증이 빠르게 심해짐
● 부위가 넓게 빨갛게 퍼지며 열감 증가
● 발열, 오한, 몸살감이 동반
● 48~72시간 지나도 붓기와 통증이 줄지 않는 경우
4. 일반적인 경과
보통 터진 후 2~3일 사이에 통증·붓기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면 안정적입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응급 상황은 없어 보이며, 항생제 복용 + 연고 + 가벼운 드레싱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가랑이 부위는 마찰과 습기가 많아 악화되기 쉬워 하루 1~2회 세척과 드레싱 교체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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