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이 있는데, 옷 갈아입고 손 씻는 것도 강박행동 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외출하려고 잠옷에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난 후, 꼭 손을 씻습니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보통은 씻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오염강박이 심한데요. 약을 먹으면서 고치려고는 하지만 잘 안 됩니다.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는 건 강박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잠옷은 집 안에서 입는 깨끗한 옷이고, 외출복 역시 보관되거나 세탁되어 있던 옷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잠옷에서 외출복으로 갈아입는 과정 자체만으로는 손에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묻을 확률이 거의 없는데, 씻지 않으면 마음이 찜찜하고 불안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씻게 된다면, 이처럼 불안을 낮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하는 의식적인 행동은 '강박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행동은 뇌의 불안 회로가 과도하게 작동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의 일부로 이미 약을 먹으며 노력하고 계시므로 진료 시 일상에서 반복되는 구체적인 강박 행동들을 이야기해 보고 인지행동치료나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 등 약물 외의 방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잘 고쳐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도, 치료를 지속하다 보면 서서히 나아질 수 있으므로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한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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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특정 행동이 지나쳐서 스스로도 괴롭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있다면 강박 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외출 전이나 후에 손을 씻는 것 자체는 강박으로 볼 수는 없지만 손을 씻지 않으면 불안하고 못 견딜 것 같다면 강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로 진단되면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강박적인 사고가 심할 경우에는 다른 생각을 떠올리기보다는 중지를 외치면서 사고 자체를 멈추는 사고중지법 훈련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행동만으로 강박인지 아닌지 나누지는 않습니다.

    환자분이 불편한가 가족분들이 불편한가 간단하게는 그렇게 볼 수 있어요

    옷을 갈아입고나서 손을 씻는 것이 힘든가요? 괴롭나요?

    그렇지 않다면 강박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