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1. 외출이 두려움 (학교 1시간 반 거리인데,

그래도 어찌저찌 다니고 있음)

2. 극단적인 생각이 자주 듦

3. 어지러움에 대한 공포가 큼

4. 샤워가 두려움

5. 완치 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됨

6. 일어나기 싫어서 오래 자고, 낮잠도 길게 잠

7. 어지럼증 때문에 실습도 포기함

8. 일상이 무너진 게 느껴짐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지럼증은 원인이 다양해서 먼저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 빈혈, 혈압 이상,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을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갑자기 말이 어둔해지거나 한쪽 힘이 빠지고 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당뇨나 고혈압 약을 드신다면 저혈당이나 혈압 저하도 살펴야 해요. 어지럼이 심할 때는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즉시 앉거나 누워 안정하세요.

    일상에서는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고, 물을 자주 마시며, 카페인과 술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주무세요. 이석증으로 진단되면 의료진이 알려준 이석 정복술을 배워 시행하고, 만성 어지럼에는 눈과 고개를 함께 움직이는 전정 재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임의로 약에 의존하지 말고 진료를 다시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 다양하므로, 먼저 이비인후과(특히 어지럼증 클리닉)나 신경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뇌가 어지럼증에 적응하도록 돕는 전정 재활 운동을 병행하면 완치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이 반복되면 '또 쓰러지거나 어지러우면 어쩌지' 하는 예기불안과 공포가 커져 외출이나 샤워를 피하게 만듭니다. 이는 신체적 증상을 넘어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어지럼증에 대한 공포감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자기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리려 하면 부담이 커집니다. 샤워가 두렵다면 당분간 의자를 두고 앉아서 씻거나 가볍게 씻는 것부터 시작하고, 외출 시에는 보호자를 동반하거나 중간에 쉴 수 있는 안전지대를 미리 확인하며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는 방식을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일어나기 싫어 오래 자고 낮잠을 길게 자면 오히려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생체 리듬이 깨져 무기력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힘들겠지만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햇볕을 쬐는 것부터 시작해 수면 패턴을 조금씩 바로잡아 나갈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