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사진의 식물 이름이 무엇입니까요?

식당에서 씻고 있는 채소인데요. 무우 잎처럼 생겼는데요. 묻혀서 줄거 같은데요. 김치를 담으면 좋을거 같고 이름이 무엇입니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만 보면 정확하지 않지만 청갓으로 보이는데요, 잎이 무청보다 넓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지거나 톱니처럼 되어 있고, 잎의 질감도 갓 특유의 약간 거친 형태와 비슷해 보입니다.

    청갓은 갓김치나 겉절이, 나물 무침으로 많이 이용하는 채소이고,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매운 맛이 있어 무청과는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다만 사진에서는 뿌리와 줄기 부분이 보이지 않아 얼갈이나 어린 무청 등과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운데, 잎에서 알싸하고 톡 쏘는 향이 강하다면 갓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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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은 잘 보았습니다.

    사진 속 채소는 배추과에 속하는 잎채소인 갓(청갓 또는 돌산갓)입니다.

    무 잎이나 열무와 잎 표면의 오돌토돌한 주름, 연녹색 잎맥이 상당히 흡사해서 언뜻 보면 무청처럼 보이지만, 무 잎처럼 줄기를 따라서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지 않고 잎몸이 둥글넓적한 타원형을 이루면서 가장자리가 잔잔한 물결 톱니 모양을 띄는 것이 청갓의 외형적 특징입니다.

    식당에서 큰 대야 가득 대량으로 다듬고 씻는 것으로 보아 예상하신 대로 나물무침이나 겉절이, 혹은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치신 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고 된장, 다진 마늘, 들기름(또는 참기름)에 무쳐내는 갓나물 무침은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해서 식당의 인기 있는 기본 밑반찬으로 자주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소금에 가볍게 절여서 멸치 액젓, 고춧가루, 찹쌀풀양념에 버무리면 톡 쏘는 알싸함과 시원한 맛이 살아있는 갓김치나 갓겉절이가 완성되어서 입맛을 돋구는 우수한 밥 반찬이 되겠습니다. 동치미나 시원한 물김치를 담글 때도 청량한 향을 더하기 위해서 청갓을 많이 활용합니다.

    갓의 코를 톡 쏘는 매운맛은 겨자유 성분인 시니그린 덕분으로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만약에 줄기 끝에 작은 무가 달려 있다면 솎아낸 어린 무(솎음열무)일 수도 있겠으나, 잎이 넓고 풍성하게 퍼진 생김새로 볼 때 나물과 두루 쓰이는 청갓에 가깝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