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을 많이 마신 뒤에는 머리 아픔 없이도 몸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뻐근하며 숨이 답답해질 수 있어요. 알코올이 몸속 수분과 전해질, 특히 칼륨·마그네슘을 빼내면서 근육 기능이 떨어지고, 포도당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팔까지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젖산이 쌓여 근육이 늘어난 듯 뻐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위산 역류나 불안으로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가슴부터 팔로 이어지는 힘 빠짐과 숨참이 함께 오면 심장이나 폐 문제, 횡문근융해증, 심한 전해질 이상일 수도 있어 안전하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특히 숨쉬기가 계속 답답하거나 통증이 퍼지고 소변색이 진해지면 바로 응급실에 가세요. 당장은 물과 전해질 보충, 충분한 휴식, 음주 중단이 도움이 되고, 증상이 반복되면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권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