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면 소외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저도 친한 친구들이랑 저 포함해서 셋이 다니는데, 홀수여서 그런지 소외된다?와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질문자님과 같이 내가 예민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에게 말을 못하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러면서 위축되면 혼자만의 고민만 더 깊어지더라고요.
질문자분의 무리가 몇 명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특히 홀수인 경우에 이런 상황이 잘 생기는거 같아요. 인원이 좀 있는 무리면 여러 친구들과 각각의 공통점을 만들어 보거나, 친구들이 나는 관심없는 이야기나 잘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물어보면서 대화에 참여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냥 가만히 들으면서 공감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거기에 맞춰 대화를 이어나가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그럴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정말로 친구들이 너무 나를 일부러 소외시키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그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친구관계나 인간관계라는 게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엄청 쉬어지거나 잘해지는 거 같지 않더라고요. 누구나 어렵고, 계속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 거 같아요.
너무 스스로를 탓하거나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잘문자님이 이상한 게 아니라, 그만큼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끙끙 혼자 앓지 말고, 질문자님의 마음도 꼭 챙기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