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눈에띄게효율적인호박죽
한번 정 떨어지면 정말 지구끝까지 싫어지는 마음
제목 그대로에요. 저는 인간관계를 넓게 두지 않고(인간을 그닥 잘 믿고 좋아하는 편이 아님) 정말 곁에 있어도 괜찮을 사람 소수만 있거나 때로는 아무도 없어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편인데..본성이 약한 존재대한 연민이 높고 도움이 필요하면 제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도와주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대가를 바라지는 않고요.
그런데 살다보면 특히 사회생활에서 별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든, 에너지를 쏟고 정을 주었든 크게 실망하거나 정떨어지는 관계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아니 늘 생기는거 같네요…;; 암튼 그럴때면 저 사람은 저정도 인간인가보다 하고 무시하면 되는데 제가 그런 감정이 한번들면 상대를 정말 너무너무 싫어해요. 정 떨어진 정도를 넘어서 거의 다리많은 벌레보듯 혐오감이 치솟고 만약 제가 뭔가 피해를 봤거나 조금이라도 감정을 직접적으로 상하거나 상처를 받았다면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그게 아주 온몸으로 티가나요.
안볼사람이면 상관없지만 매일 봐야하는 상대라면 그게 다 느껴질테고 내막을 모르는 제3자가 볼때면 마치 제가 누군가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거 아니야? 하고 오해할정도로 싫어하는게 다 티나고 개무시도 하게됩니다.
근데 이게 계속되면 저도 같이 있는게 불편하고 때론 짜증나고 결국 제 자신에게도 좋지가 않아서 그냥 더이상 에너지를 안쏟고 할일만 하자 해도 맨날 마주치면 또 그게 안되잖아요. 그리고 상대의 잘못이니 난 정당하다라는 생각이 드니 더 개무시를 하고 혐오하는 마음이 잘 사그라들지 않아요. 이런 기분을 느끼는게 사회생활 관계가 아니라 만약 배우자라면 저는 진짜 이혼을 실망할때마다 하겠구나 싶을정도로 정털리면 마음이 차갑다못해 얼음으로 만든 칼날처럼 차가워지고 날카로워지니…
천성이라 못고칠거 같긴한데 그래도 생각을 조금 바꿀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그게 제 안에 못된 구석과+살면서 수많은 인연들에게 마음을 쏟고 상처받은 방어기제가 섞인거 같은데…조금은 유연해비고 조금은 그런일에도 신경을 끄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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