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들어갈 때는 원래 사려던 물건만 생각하고 가지만, 입구부터 눈에 잘 띄는 행사 상품과 간단한 간식이 계속 보이니 자연스럽게 장바구니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특히 1+1이나 2+1은 지금 사두면 이득이라는 생각을 만들고, 가격이 아주 높지 않아서 한두 개쯤은 괜찮다고 쉽게 판단하게 됩니다. 출출한 시간에 방문하면 냄새나 진열된 음식에 영향을 더 많이 받고요. 저는 들어가기 전에 살 물건을 메모하고 예산을 정한 뒤, 행사 상품은 정말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계산대 앞에서 초콜릿이나 음료를 추가로 집는 경우도 많아서 그곳에서는 눈을 다른 데 두는 편이에요. 그래도 가끔 계획에 없던 작은 간식 하나 정도는 기분 전환으로 생각하면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