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취업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저는 30대 취업준비생입니다. 한 분야에서 경력이 있지만, 벌써 2년째 회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롭게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중단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이전에 경력을 쌓았던 분야로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지원할 만한 회사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가끔 괜찮아 보이는 회사가 있어 지원하면 면접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다녀보면 연봉이 지나치게 낮거나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결국 합격을 하더라도 오랜 고민 끝에 입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두 곳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채용공고를 봤을 때도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면접을 가보니 제가 정말 원하던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면접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는 지원하고 싶은 회사조차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우울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고,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이유 없이 울컥하거나 눈물이 나는 순간도 많아졌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스스로를 계속 자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람인 공식멘토 HR백종원 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힘든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통스러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이런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인생을 많이 살아본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있으면 정말 좋은 상황이나 기회가 많이 오는 상황도 오기 마련이더라구요. 의도치 않게 말이죠

    근데 이게 뒷받침 되기 위해서는 소소한거라도 실행력을 앞세워서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게 있다고 봐요

  • 간절히 원했던 회사의 불합격과 길어진 공백기로 자책하는 마음 어렴풋이 알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되면 그것만큼 슬픈게 없거든요

    그래도 작성자님은 자신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요즘 얼어붙은 채용 시장 때문이기에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조건이 나쁜 회사를 거절했던 소신은 자신을 지켜낸 현명한 선택이었고 지금은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보다 취업과 잠시 거리를 두며 휴식과 소소한 일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회복해야 할 때인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 내용은 회복하고 나서 천천히 준비해가셨으면 좋겠어요

    무작정 나쁜 환경에 들어가기보다, 이직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예: 퇴근 시간 보장, 경력 인정 가능 여부)을 세워 중소·중견 기업을 발판으로 삼아보세요

    거창한 자기계발보다는 하루 1~2시간 가벼운 자격증 공부나 운동처럼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루틴부터 만들어보세요

    지금은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이니, 딱 1~2주만 취업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추스른 뒤 전략을 수정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저라면 이런 경우라면

    본인의 욕구, 원하는 수준을 모두 내려 놓고

    우선 최소한도 1년은 다닌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여기 질문 올리신 것 보면 한 자리에 오래 자리 하지 못하시던데

    저라면 최소한도 1년은 해보시고 결론을 내리길 바래요.

  • 취업이 안되는게 질문자님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너무 취업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르바이트 라도 하셔야 됩니다 5일제 아르바이트가 아니더라도 몇일만이라도 나가는 알바를 하시거나 일당제 일을 하셔서 나도 일 하고 있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시는게 좋아요 너무 일도 안하고 면접만 보러 다니고 불합격 하고 하면 내 자신이 점점 비참해 질거에요 그러니 알바나 당일제 일이라도 하시면서 면접 보러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