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취업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저는 30대 취업준비생입니다. 한 분야에서 경력이 있지만, 벌써 2년째 회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롭게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중단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이전에 경력을 쌓았던 분야로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지원할 만한 회사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가끔 괜찮아 보이는 회사가 있어 지원하면 면접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다녀보면 연봉이 지나치게 낮거나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결국 합격을 하더라도 오랜 고민 끝에 입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두 곳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채용공고를 봤을 때도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면접을 가보니 제가 정말 원하던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면접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는 지원하고 싶은 회사조차 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우울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고,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이유 없이 울컥하거나 눈물이 나는 순간도 많아졌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스스로를 계속 자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