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목욕이나 수영 오래하면 손이 쭈글 주끌?

어제도 목욕하는데 손가락 끝이 쭈굴쭈굴 해지네요. 할머니 같이 되는데 왜이런건가요? 그리고 이따가 또 돌아오고요. 신가하네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물에 오래있으면 손가락의 혈관이

    자율신경 작용으로 인해서 수축하며 피부부피가 줄면서

    주름이 생기며, 물에서 나오면 혈관과 피부상태가

    정상화되면서 다시 펴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과거에는 피부가 물을 흡수해 불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자율신경계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물에 손이 오랫동안 잠기면 자율신경계가 이를 감지하고 손가락 끝의 미세혈관을 수축시키는데, 혈관이 줄어들면서 내부 부피가 감소하고, 그 위에 있던 피부 겉면이 아래로 끌려 들어가며 주름이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 물 밖으로 나와 피부가 마르면 신경 전달과 혈관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다시 평평해지게 되죠.

    이 현상은 젖은 상태에서도 물건을 잡을 때 마찰력을 높여주는 접지력 향상 기능입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물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 끝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은 단순히 피부가 물을 먹어서만 생기는 현상은 아닙니다 .물에 닿으면 자율신경이 손끝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 아래 조직의 부피가 줄면서 주름이 생깁니다. 물속에서 물건을 더 잘 잡도록 발달한 반응으로 보기도 하며, 물에서 나온 뒤 혈관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주름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