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상인

궁금한상인

채택률 높음

체했다고 느낄때 소화제 먹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체했다고 느낄때 소화제 먹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되나요?

손따는거 말고 소화되는 운동이라거나 행동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식사를 급하게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은 경우에는 위장에 부담을 주면서 소화불량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식사 후에는 의자에 바로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쉬기보다는 20분 정도는 서서 가볍게 걸어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서 마시길 바라며, 복부에 따뜻하게 찜질을 하는 것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경혈 자리로는 합곡, 중완, 족삼리 등이 있습니다. 합곡은 엄지와 검지의 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오목한 곳이며, 중완은 명치와 배꼽을 연결한 선의 중간 지점입니다. 족삼리는 무릎뼈 바깥쪽 아래 오목한 곳에서 손가락 3마디 정도 밑에 위치합니다. 해당 경혈 자리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지그시 압박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63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흔히 말하는 '체했다'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소화불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소화제를 복용한 뒤 무조건 기다리기만 하기보다는 소화를 돕는 생활습관을 함께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식사를 더 하지 말고 위를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말고 15분에서 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것도 위 배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격한 운동이나 복근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일부 사람에서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진 후에는 죽이나 미음처럼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소량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손을 따는 민간요법은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 않으며, 감염이나 출혈의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체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다른 질환인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복통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인 구토,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을 보는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가슴 통증이나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단순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불량이 자주 반복되거나 1주 이상 지속된다면 위염, 위궤양, 담낭질환 등의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소화불량이라면 소화제 복용과 함께 식사를 잠시 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걷고, 식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