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착한 가마우지 257
스턴트 시술 이후 혈전이 더 생기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심근경색
복용중인 약
아스피린 등
스텐트 시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텐트 시술 환자는 혈전이 생길 확율이 높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여부를 알고 싶으며, 어떻게 예방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맞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스텐트라는 금속 구조물이 혈관 안에 들어가 있는 동안, 그 표면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일정 기간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스텐트 자체가 몸에는 이물질이라, 혈관 안쪽을 덮는 내피세포가 그 표면을 완전히 덮기 전까지는 혈소판이 들러붙어 피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걸 스텐트 혈전증(stent thrombosis)이라고 부르는데, 발생하면 그 자리가 갑자기 막히면서 다시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기전을 보면 이렇습니다. 혈관 성형 과정에서 혈관 안쪽 벽이 손상되고 스텐트 금속이 노출되면, 우리 몸은 그걸 상처로 인식해 혈소판을 모읍니다. 시간이 지나 내피세포가 스텐트 표면을 자연스럽게 덮으면(내피화) 이 위험은 크게 줄어드는데, 이 과정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히 약물용출 스텐트는 재협착을 막는 약물 때문에 내피화가 더디게 일어나서, 그만큼 항혈소판제를 더 오래 써야 합니다.
예방의 핵심은 항혈소판제 복용입니다. 지금 드시는 아스피린에 더해 보통 클로피도그렐, 티카그렐러, 프라수그렐 같은 약 중 하나를 함께 쓰는데, 이 두 가지를 같이 먹는 걸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dual antiplatelet therapy)이라고 합니다. 시술 후 대개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두 가지를 같이 유지하고, 이후에는 아스피린 한 가지를 평생 이어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환자의 출혈 위험과 혈전 위험을 따져 기간은 조정됩니다.
여기서 가장 강조드리고 싶은 건, 약을 임의로 끊지 마시라는 점입니다. 이중항혈소판요법 도중에 환자분 판단으로 약을 중단하는 것이 스텐트 혈전증의 가장 흔하고 위험한 원인입니다. 속이 불편하다거나 출혈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스스로 끊으시면 안 되고, 반드시 담당 순환기내과 의사와 상의해서 조절하셔야 합니다. 치과 치료나 다른 수술로 약을 잠시 멈춰야 할 때도 자가 판단이 아니라 의료진 협의로 결정합니다.
약 외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혈전은 결국 동맥경화라는 바탕 위에서 생기는 일이라, 그 토양을 관리해야 합니다. 금연은 그중 가장 효과가 분명한 부분이고,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관리가 따라옵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 약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낮추는 것이 재발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관리, 짜고 기름진 음식 줄이기도 기본으로 가야 하고요.
기억해두실 응급 신호도 있습니다. 시술 전 느끼셨던 것과 비슷한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식은땀, 호흡곤란이 갑자기 생기면 스텐트 부위가 막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때는 시간이 곧 심장 근육이라,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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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스텐트는 우리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되기에 초기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처방받으신 항혈소판제를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이 흘러 혈관 내벽이 스텐트를 잘 감싸게 되면 혈전 위험은 점차 줄어드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적절한 식단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