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핸드드립에서 시큼함은 성분이 다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텁텁하고 쓴맛은 원하지 않는 성분까지 뽑혀 나온 상태를 뜻합니다. 로스팅 포인트별 추출 가이드라인을 설명해 드릴게요.
약배전은 92 ~95도 정도의 온도에서 약간 가늘게 분쇄하며 2분 30초 ~ 3분 정도의 추출 시간을 권장합니다. 밀도가 단단해 성분이 잘 안 나오므로 고온과 가는 분쇄로 단맛 유출해 냅니다. 중배전은 88 ~91도 정도의 온도에서 중간 굵기 분쇄하며 2분 15초 ~ 2분 30초 정도의 추출 시간을 권장합니다. 단맛과 산미의 균형점으로 가장 표준적인 추출 조건이 적용됩니다. 강배전은 83 ~86도 정도의 온도에서 약간 굵기 분쇄하며 2분 15초 ~ 2분 15초 정도의 추출 시간을 권장합니다. 이미 성분이 잘 나오므로 낮은 온도와 굵은 분쇄로 쓴맛과 잡미 방지합니다.
찌르는 듯한 산미나 시큼함은 물 온도를 2도 올리거나, 분쇄도를 한 단계 가늘게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쓴맛이나 텁텁함, 탄 맛은 물 온도를 2도 내리거나, 분쇄도를 한 단계 굵게 변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