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줌마 식욕을 억제할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50세 주부입니다.

아이낳고 20kg쪘다가 운동과 식이를 스스로해서 3년만에 70kg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식욕을 억제못하겠어요.

혼자 먹고

남편오면 또먹고

대학생아이오면 또또 먹어요.

주5일 러닝을 센터가서 두시간씩해요.

10km, 750칼로리 소모

주말은 자전거타기 센터가서 한시간하구요.

500칼로리 소모

주말은 남편과 강아지와 산책을 3시간씩하구요.

아무리 하루도 안빼고 운동을해도 먹으니 살은 안빠지고 1kg씩 1kg씩 다시 찌려고해요.

키 170 몸무게 70

67kg에서 다시 찌고 있어요.

ㅠㅠ

스스로 식욕 억제할수있는 방법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3년 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20kg을 감량하시고 매일 엄청난 운동량을 유지하시는 의지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근래 주체할 수 없는 식욕 때문에 많이 속상하시죠. 50세 전후는 호르몬 변화로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식욕 조절이 유독 힘든 시기이니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가장 큰 원인은 과잉 유산소 운동과 가족과의 동반 식사습관으로 보입니다. 매일 10km 러닝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식욕 촉진 호르몬 분비를 급증시켜서 보상성 폭식을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유산소 시간을 조금 줄이시고 근력 운동 비중을 늘려서 호르몬을 안정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편분과 자녀분이 오셨을 때 또 드시는 것은 정서적인 허기나 습관일 확률이 높답니다.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오이, 방울토마토같은 채소 스틱이나 따뜻한 차를 준비해서 입을 달래면서 대화에만 포커스를 두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식사 시간에 단백질 위주로 포만감 있게 드시고, 가족들이 식사를 할 때는 미리 양치질을 해버리는 것도 좋고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170cm에 70kg은 지금도 충분히 우수하고 건강한 체격이랍니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두시어, 운동 강도를 살짝 조절하면서 식욕을 달래는 자신만의 방패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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