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대단히유용한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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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기가 무서워요.
학창 시절이나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매일 붙어 다니며 사소한 일로 깔깔대고, 서로 서운한 게 있으면 밤새워 싸우고 풀면서 자연스럽게 '진짜 친구'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누군가를 새로 만나도 적당히 예의 바른 선을 지키게 되고, 제 속마음이나 약점을 섣불리 보여주기가 망설여집니다. 혹시나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지, 혹은 내가 보여준 진심이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상처로 돌아오지는 않을지 지레 겁부터 먹게 되더라고요.
결국 겉으로는 하하 호호 웃으며 잘 지내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묘한 쓸쓸함과 공허함만 남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할수록 왜 우리는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걸까요? 단순한 감정 소모가 싫어서 스스로 벽을 치는 걸까요, 아니면 상처받기 싫은 방어기제 때문일까요?
여러분은 성인이 된 이후에 만난 인연 중에서 영혼을 나눌 만큼 깊은 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서먹한 벽을 깨고 어떻게 서로에게 진심이 될 수 있었는지, 현실적인 생각이나 경험담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