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 한참동안 있다가 밝은 곳으로 가면..
저는 개인적으로 낮에도 암막커튼을 쳐 놓거나 저녁에도 7~8시만 되면 집안 불을 모두 끕니다.
왠지 어두우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고...조용해지는 듯하여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이렇게 어두운 환경에서 맻시간을 지내다가 갑자기 불을 켜거나 커텐을 걷으면 눈이 부셔서 제대로 뜨지를 모하겠는데
이런 이유가 뭔지?
또한, 눈 건강에 얼마나 좋지 못한지 궁금하네요..
깜깜한 밤에 TV화면 불빛으로만 생활하고 잇는데...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어두운곳에 있다보면 동공은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위하여 커져있는상태가 유지가되고 갑자기 밝은빛이 비추어진다면 커진동공으로 많은 빛이 들어가게되므로 눈이부시게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밝은곳에서는 동공이 작아지므로 익숙해집니다
우리의 눈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여서 밝기의 정도에 적응을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하자면, 밝은 환경에서는 안구 내로 들어오는 시각적인 자극이 많아지게 되며 과한 자극이 될 수 있어 그로 인해서 눈이 부시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동공의 크기를 줄여서 받아들이는 시각적인 자극을 줄여줍니다. 반면에 어두운 환경에서는 그만큼 충분한 자극이 없기 때문에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동공을 확장시켜 최대한 많은 시각적인 자극을 받도록 합니다. 이러한 동공 반사는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긴 하지만 어두운 환경에 있어 동공이 확장이 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밝은 환경에 노출이 된다면 동공이 수축을 하고 과도한 빛 자극에 적응할 때까지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과정에서 눈부심 증상이 동반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과도하게 어두운 상태에서 티비만 시청하게 될 경우 눈의 피로도 증가뿐 아니라 안압이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홍채가 조리개 처럼 좁아졌다 넓어지면서 갑자기 밝은 빛에 노출되면 과도한 빛이 눈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눈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암적응을 위해 동공이 지나치게 확장되어 있는데, 밝은 곳으로 가면 빛의 양이 지나치기 때문에 눈부심이 심해집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보면, 눈의 피로도가 심해져서 좋을 것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