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고양이와 함께할 집이면 브랜드보다 먼저 기준 두 가지를 잡으시는 게 좋아요. 유해물질이 적은 친환경 인증 자재인지, 그리고 발톱 긁힘과 미끄러짐에 강한지예요. 이 기준으로 보면 대형 브랜드 위주로 선택지를 볼 수 있어요.
바닥재는 LX하우시스의 지인, KCC글라스, 현대L&C가 대표적인 대기업 3사예요. LX Z:IN은 바닥재와 벽지 라인이 반려동물 제품 인증(PS 인증)을 받은 펫 프렌들리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KCC글라스의 숲 도담은 아토피협회 추천 마크와 환경부 환경표지,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 같은 인증을 확보한 제품이에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 쪽 이슈이긴 한데, 미끄러운 바닥이 반려견 슬개골 탈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강아지 입양 가능성이 있으시면 논슬립 표면 강화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원목마루는 발톱 자국과 배변 실수에 약해서, 표면이 강한 강마루나 펫 전용 PVC 계열이 관리 면에서 무난해요.
벽지는 신한벽지, 개나리벽지, LX지인 벽지가 잘 알려진 브랜드예요. 최근에는 개나리벽지가 반려동물 발톱 긁힘과 생활 스크래치에 대응하는 표면 강화 벽지를 내놓는 등 업계가 내구성과 친환경성 경쟁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라 펫 기능성 라인을 지정해서 견적을 받아보시면 돼요. 고양이가 긁는 하부 벽면만 내구성 강한 필름이나 패널로 마감하고 위쪽은 일반 친환경 벽지로 가는 조합도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눈탱이 걱정은 자재보다 시공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브랜드 자재라도 업체마다 견적 차이가 크니, 브랜드 공식 인테리어 대리점 두세 곳에 같은 조건으로 견적을 받아 비교하고, 견적서에 자재 모델명이 정확히 적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접착제와 부자재도 친환경 등급인지 함께 물어보시면 마감 품질이 달라질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