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다이어트 중 모발 영양제는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막고 모발 손상을 예방하는 '보조적'인 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아미노산), 비타민(특히 비오틴 등), 미네랄(철분, 아연 등) 공급이 부족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휴지기 탈모'가 유발되어 모발이 급격히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이신 두타스테리드와 미녹파즈정은 탈모의 근본적인 호르몬 차단 및 혈류 개선을 담당하지만, 영양 성분 자체를 공급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영양제는 다이어트 기간 동안 모발이 버틸 수 있는 '기초 체력(영양)'을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다이어트 중 식단 조절을 하더라도 닭가슴살, 달걀, 생선, 두부 등 질 좋은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가장 중요합니다.
비오틴, 맥주효모, L-시스틴 등이 포함된 제품이 모발 건강과 손발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만, 영양제는 탈모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임을 염두에 두셔야 현재 병원에서 탈모 주사 치료를 받고 계시고 전문 의약품(두타스테리드, 미녹파즈정)을 복용 중이시므로, 과도한 영양 성분 중복 섭취나 기존 치료제와의 상호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모발 영양제나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를 추가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주치의나 약사와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