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자녀를 가진 부모의 부부싸움 한번 읽어주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매장을 운영중이고, 1인 사업자라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중입니다. 손님이 없을때 혼자있는시간이 많은편이고, 직업특성상 집도착하면 9시 정도라 지인을 만날길이 없습니다. 당연히 자녀에게도 미안한일이 많습니다. 부부끼리 지내며, 부부싸움을 하지않는 집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퇴근후 소주한잔이 삶에 낙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술을 마시지않습니다.

외벌이로 결혼 후 와이프는 일을 일체 해본적이 없습니다.

발단

자녀의 교육문제.

부부의 80프로 대화내용이 자녀교육 관련입니다.

솔직한 입장으로 지방에서 대학교를 졸업을 하였지만, 공부를 못하는편은 아니였던 저로서는

공부는 최소 초등학교3학년은 되어야 이해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그전에는 선행학습이지만, 애들은 공부보단 즐거운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입장입니다.

그러기에 크게 관여를 하지않고, 와이프 입장을 그래도 존중해주는 편입니다.

전개

학원을 다니지만, 집에와서 숙제를 하든 와이프가 옆에서 속상해하는 모습을 자주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영어, 수학을 잘할수가 없지만,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잘안되는 상황에 많이 답답해 하는거 같습니다. 많이 혼내기도하고, 아이또한 자존감이 떨어질땐 울기도합니다.

결말

저는 술을 즐겨합니다.

술을 한잔하고, 와이프에게 너가 애를 바보만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지나가는 얘기정도로 느꼈지만, 와이프는 기분이 많이 나빴나봅니다. 정말 그순간 이유를 몰랐어서 왜 화가났냐고, 물어보았고 뺨을 맞았습니다.

20대 이상 맞았고, 혹시나 내가 집에와서 실수한게있나 ip캠을 돌려보아도 왜화가났냐는 질문에 돌아오는건 뺨맞는거 였습니다.

아침에 도대체 날 왜때린거냐고, 물어보니 이유가 저거 때문이라고 말을하네요.

뺨을 맞아도 아프진않기에 맞으면서도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묻고있는 내자신을 카메라로 다시돌려보면서 현타가 너무 쎄게옵니다.

오늘도 출근하는 제게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미친새끼가 출근은 왜하노

돈도 못벌면서

느그아빠불러라

내한테 맞아서 이혼한다해라

느그아빠 닮아서 니가 그모양이가

알콜중독자 새끼야.

애바보만든다는 얘기가 이렇게까지 할정도라니.

애 교육에 달에 150이상은 들어갑니다.

가장으로서 저도 잘못한부분이 있지만, 뺨을 맞고나니 관계 회복에 크게 걸림돌이 생기고 이혼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애들 생각하면, 버티는게 맞다고 느껴지지만 언제 까지 버틸수있을지도 감이안오네요.

일찍 결혼해서 현재 삼십대 중반인 가장입니다.

말주변이 없고, 어딘가에 얘기하기도 부끄러워서 이렇게 질문을 남겨봅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답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