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 간부 골절 수술 후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라면 가벼운 운동은 가능할 수 있지만, 운동 다음날 갑자기 팔꿈치 바로 위 뒤쪽이 물주머니처럼 볼록하게 부어올랐다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국소적인 부종이나 혈종, 장액종을 우선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팔 움직임에도 제한이 없다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운동 과정에서 근육이나 연부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서 체액이 고인 경우, 또는 수술 부위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는 금속 고정물 주변 자극이나 점액낭염 같은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운동을 중단하고 해당 부위를 쉬게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이 점차 감소하면 일시적 연부조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부기가 커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뜨거워지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수술 부위 근처에 발생한 새로운 종창은 진찰 없이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2일째에도 동일하게 물주머니처럼 만져진다면 수술받은 정형외과에 연락하여 진료 일정을 앞당겨 확인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