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은 현재 기준에서 매우 낮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니파 바이러스는 주로 과일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체액이나 오염된 음식 섭취가 주요 경로입니다. 사람 간 전파는 가능하나 밀접 접촉, 특히 환자의 체액에 노출되는 경우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어 전파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14일 정도로 보고되며, 무증상 전파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발생 지역인 인도는 과거에도 국지적 유행이 반복되었으나 대규모 국제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습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해당 지역 입국자에 대해 발열 감시, 증상 확인, 역학적 연관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심 사례는 즉시 격리 및 검사 체계로 연결됩니다. 대한민국 역시 고위험 감염병 대응 체계에 니파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감시 수준은 높은 상태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달리 니파 바이러스는 공기 전파가 아니고, 전염 재생산지수도 낮아 국제 항공 이동만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단일 유입 사례라도 방역상 경계 대상은 맞으며, 인도·방글라데시 등 유행 지역 방문 후 발열, 두통, 의식 변화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치명률은 높지만 전파력과 국제 확산 가능성은 낮아 현재로서는 과도한 불안보다는 기존 방역 체계를 신뢰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