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벅지 느낌이 이상한데 왜이러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몇개월 전에 왼쪽 앞허벅지가 되게 저리길래 혈액순환이 안되나? 싶어서 스트레칭도 하고 주물러보기도 했는데 저린 느낌이 며칠동안 지속되더라구요. 가끔은 가만히 있기 힘들정도로 저려서 계속 주물러주기도 했는데 며칠동안은 그렇게 저리다가 저린 느낌이 가신 뒤부터는 약간 감각이 예민해졌어요. 오른쪽 허벅지에 비해 왼쪽 허벅지에 차가운거나 따뜻한거, 까슬까슬한게 닿으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정확히 어떤 느낌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네요ㅜㅜ 딱히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상 몸무게에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데 정말 갑자기 이렇게 된거라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2개월 넘게 이 상태인데 왼쪽 오른쪽 감각이 다른 걸로 봐선 정상인 상태라고 보기 힘든 것 같아 왜이러는지 알고싶어서 질문드려요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2개월 넘게 왼쪽 앞허벅지의 저림이 있었고, 이후에도 차갑거나 따뜻한 자극, 옷감 자극을 한쪽만 더 예민하게 느낀다면 단순 혈액순환 문제보다는 신경 자극 증상에 가깝습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는 보통 차가움, 창백함, 붓기, 맥박 약함, 걷기 때 통증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한 부위 감각만 예민해지는 양상은 신경 쪽 설명이 더 잘 맞습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허리에서 허벅지로 가는 신경이 눌리는 경우, 골반이나 사타구니 부근의 감각신경이 눌리는 경우, 오래 앉는 자세나 꽉 끼는 바지·벨트·속옷 압박, 다리 꼬기, 운동 후 근육 긴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 앞쪽이나 바깥쪽이 저리고 감각이 이상하면 대퇴피부신경 포착이나 허리 2번에서 4번 신경 자극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힘 빠짐이 없다면 급한 응급상황 가능성은 낮지만, 2개월 이상 좌우 감각 차이가 지속되는 것은 진료를 받아볼 단계입니다. 신경과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받고 감각 범위, 근력, 허리 신경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허리 검사나 근전도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꽉 끼는 바지, 허리띠, 압박 레깅스, 다리 꼬기, 오래 앉아 있기, 허리를 숙인 자세를 줄여보세요. 주무르거나 강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걷기와 허리·고관절 주변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풀어주는 정도가 낫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무릎이 꺾이거나, 감각 둔함이 넓어지거나, 허리 통증이 다리로 뻗치거나, 소변·대변 조절 이상이 생기면 빨리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현재 증상은 심각한 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상 감각으로 보기는 어려우므로 한 번은 신경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