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매일 먹습니다. 판두부는 금방 쉬던데 포장두부는 뜯지 않으면 오래 가던데, 방부제 처리를 하는지 궁금해요.

판두부가 가격도 저렴하고 단단해서 저는 가성비가 더 좋아서 판두부를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오는 두부는 다 포장두부이고 가격도 비싸더라구요. 그런데 뜯지 않으면 오래가는 편입니다. 두부 제조 시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두부를 매일 드신다니 좋은 식습관입니다. 판두부와 포장두부의 소비기한 차이로 방부제 걱정을 하셨을텐데, 국내 기준상 포장두부에는 방부제(보존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포장두부가 오래가는 비결은 첨가물이 아닌 밀봉 후 재살균 공정 덕입니다. 자동화 설비에서 미생물을 완전하게 차단한 채 충진수와 함께 밀봉한 후, 포장 상태로 저온 살균해서 유통하기 때문에 끝지 않으면 균이 번식할 수 없답니다. 그에 반해 판두부는 제조 후 공기중에 노출되고 손이나 칼을 거치면서 미생물이 쉽게 유입되니 금방 상하게 됩니다.

    제조시 들어가는 첨가물도 우려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두부를 굳히는 응고제는 필수 성분으로, 판두부는 단단한 식감의 황산칼슘을 주로 쓰고 포장두부는 염화마그네슘이나 글루코노-델타-락톤(GDL)을 용도에 맞게 쓰게 됩니다. 과거 거품 제거용으로 쓰이던 소포제나 유화제는 근래 국내 대기업 제품 대부분이 무첨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방부제 때문이 아닌 자동화 살균 포장, 냉장 유통 비용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가성비, 단단한 식감을 원하시면 판두부를 사서 바로 드시고, 장기 보관이 필요하실경우 포장두부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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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두부를 자주 드시다 보면 판두부와 포장두부의 차이가 궁금해질 수 있는데요,

    보통 마트에서 판매하는 포장두부는 방부제를 많이 넣어서 오래 간다기보다, 제조 과정과 포장 방식 차이로 보관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포장두부는 살균 처리 후 밀봉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기나 세균 노출이 적고, 냉장 상태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편입니다.

    반면 시장이나 즉석 형태의 판두부는 수분이 많고 공기 접촉이 쉬워 상대적으로 빨리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두부라도 제조 직후 신선도는 좋지만 보관 기간은 짧은 편인데요, 특히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거나 냉장 온도가 높으면 쉽게 시큼해지거나 물러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판 포장두부 성분표를 보면 대부분은 대두, 응고제 정도로 비교적 단순한 경우가 많고, 일부 제품에 보존 목적의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는 있어도 모든 포장두부가 방부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무균 포장이나 가열 살균 공정 영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판두부는 가격이나 식감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포장두부는 보관 편의성이 좋은 장점이 있어서 어느 한쪽이 좋다기 보다는 용도와 보관 기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는 단백질과 포만감에 좋은 식재료인 만큼, 안전하게 보관하시면서 맛있게 드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