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선호 사상의 역사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옛날에는 남아 선호 사상이 컸다고 하던데,
남아 선호 사상이 왜 생겼는지 이에 대한 역사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에서는 남아 선호가 극단적인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유교, 성리학적인 사상이 확립된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장자 승계 등에 따른 남아선호 사상이 강화되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재산을 분할 하는데 있어서도 배제 되었고, 관직에 나아갈 수 없으며. 공부할 기회도 제한 되었죠.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남아선호사상은 고대 농경 사회가 형성되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문화적 관념으로, 특히 유교 사상이 뿌리내린 동아시아 지역에서 강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사상은 아들을 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선호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 배경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유교 문화에서는 가문의 혈통을 잇고 조상을 모시는 역할이 남성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아들을 낳는 것이 가문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는 육체노동을 수행할 수 있는 남성이 더 큰 경제적 자산으로 인식되었고, 이는 아들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가치관이 더욱 강화되면서 남아선호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비록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평등 의식의 확산으로 이 사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이나 문화권에서는 남녀 성비 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며 그 영향이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