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강박 장애는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두 치료법은 뇌 화학 물질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행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약물 치료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조절하여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많은 임상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4~6주에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8~16주가 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같은 계열의 다양한 약물이 존재하고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에서 3/4 정도의 환자가 약물 치료로 호전됩니다.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할 위험이 아주 높아 장기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합니다.
행동 치료는 “노출과 반응 예방”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입니다. 환자를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생각에 직접적으로나 상상으로 천천히 노출시킵니다. 그 이후에 강박 반응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강박 행동을 줄여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 요법입니다.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약 20~30% 정도의 환자들에게 시도합니다. 강박 장애의 원인인 대상회, 변연계 부위를 부분적으로 절개하는 방법으로, 30~40% 정도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