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유치원생 시기의 편식은 낯선 식재료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에서 찾아오며, 식탁 위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1 ) 놀이 형식: 최우선으로 시도해보실 수 있는 것은 먹는 부담을 완전하게 덜어낸 감각 중심의 요리 놀이랍니다. 양상추 손으로 찢기, 버섯 뜯기, 쿠키 틀로 당근이나 오이 찍기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함께하시면 아이는 채소를 먹어야할 숙제가 아닌 친숙한 놀잇감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2 ) 상상력 더하기 : 여기서 브로콜리는 공룡 숲의 나무, 파프리카는 알록달록 보석처럼 재미있는 상상력을 입혀주시고, 또띠아 피자나 주먹밥처럼 스스로 토핑을 골라서 얹는 요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직접 요리를 완성했다는 성취감은 낯선 재료를 자발적으로 탐색하게 만드는 우수한 계기가 됩니다.
식사 분위기에서는 강요 없는 자율성이 중요합니다.
3 ) 식사 TIP : 딱 한 입만 먹어보자는 회유나 채소를 다 먹어야 간식 줄거야라는 식의 거래는 채소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감을 키우게 됩니다. 식탁에 채소를 자연스럽게 노출을 하시되, 아이의 접시에 억지로 담아주지는 않고, 각자 원하는 재료를 스스로 싸 먹는 월남쌈이나 DIY 김밥 같은 뷔페식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억지로 권하지 않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 솔선수범만 보여주셔도 아이는 채소를 안전한 음식으로 받아들이면서, 모델링 학습 효과가 생기고, 10-15번 이상의 꾸준한 노출을 거친다면 조금씩 채소를 섭취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 식탁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