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다시는 안 먹겠다” 싶은 음식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음식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재미있는 질문인데요,

    개인차가 있어서 답변이 다양할 것 같은데, 저는 경험상 염소고기를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몸에 좋고 냄새도 안나고 맛도 좋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특유의 향과 풍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서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조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특유의 냄새와 식감 때문에 한두 번 경험해본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에는 따로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맛보고 너무 안 맞아서 안 먹고 있다가, 지인이 처음 간 곳이 냄새를 잘 못 잡은 것이라고, 냄새 안 나는 곳이라며 한번 더 먹어보라고 추천해줬는데, 역시나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저랑은 안맞는 음식이라고 결론을 내렸는데요,

    물론 염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보양식으로 즐겨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다시는 안 먹어도 괜찮겠다라고 느꼈던 음식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음식은 정말 취향 차이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간만에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다시는 안 먹을 음식과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리하게 다이어트했을 시절 속에 함께 있습니다. 최악의 음식은 당시에 살을 빼려고 무작정 갈아 마셨던 닭가슴살 스무디입니다. 누린내와 이런 식감 때문에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서 다시는 입에 대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반면에 최고로 맛있었던 인생 음식은 그 지독한 굶주림의 끝에 한 입 베어 물었던 시나몬롤 빵입니다. 입에 퍼지는 달콤한 시럽과 알싸한 계피 향, 부드러운 식감이 유독 그 날에는 저를 구원해주는 맛이었습니다.(사실 시나몬롤 빵 이때 처음 먹어보았거든요. 아마 극심한 허기때 먹어서 정말 맛있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극한의 절제 끝에 만난 그 강렬한 해방감이 너무나 선명해서, 저는 지금도 시나몬 향만 맡으면 그때의 간절함과 행복했던 첫 입의 순간이 생생하게 떠올라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음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빵 먹을때 시나몬롤을 종종 사서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지은 영양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해외 연수 시절/지방 출장길]에 우연히 먹었던 '숯불 바베큐 구이'와 시원한 음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