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한 복숭아는 별도의 품종이라기보다 복숭아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과육이 단단한 ‘경육질’과 익으면서 부드러워지는 ‘용질성’ 등으로 나뉩니다. 특히 백도 계열처럼 후숙이 진행되면서 과육이 부드러워지는 품종은 실온에 두면 점차 말랑해집니다. 따라서 아삭한 복숭아도 품종에 따라 며칠간 실온에서 후숙하면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복숭아가 말랑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딱딱이 복숭아 품종은 충분히 익어도 단단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백도·황도 계열의 말랑한 품종’이나 완숙된 복숭아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