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빨리 상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갈 것 같지만, 오히려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빨리 상하는 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과 올바른 보관 방법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상한 것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가령, 상한다는 것은 못 먹는 것으로 화학적 반응과 생물할적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비해서 다소 저하된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상하다”의 개념에서는 냉장고에 넣었을 때,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반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하지 않습니다. 즉, 상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품질이 저해된다는 것에서는 양파, 바나나 등 처럼 환경 조건이 안 맞아서 빠르게 품질이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를 보통 “냉해”를 입는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개념의 구분이 조금 필요하고, 

    빠르게 상한다기 보다는 빠르게 품질이 하락하다고 이해해주심이 맞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는 주 음식으로는 토마토, 감자, 양파, 마늘, 바나나, 그리고 빵이 있습니다.

    토마토는 차가운 곳에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세포막이 손상되어서 풍미가 사라지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집니다. 따라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자도 역시 냉장 보관시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해서 단맛은 강해지고 식감이 푸석해지면서, 조리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 종이봉투에 담아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만 합니다. 수분이 많은 양파와 마늘은 냉장고 안의 습기 때문에 쉽게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고 싹이 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실온에 망이나 종이봉투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열대 과일인 바나나는 차가운 온도에서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껍질이 빠르게 검게 변하니 실온에 걸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빵은 냉장고에 넣으면 수분이 증발하고 탄수화물이 노화되면서 퍽퍽해지기 때문에, 단기간에 먹을 것은 실온에 두고 오래 보관할 경우 밀봉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각 식재료의 특성에 맞는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시면 맛, 영양을 더 오래 유지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